큰돈가 서쪽대표 본점형제섬 가까이에서 직원이 직접 구워 주는 제주 오겹살·목살
제주 서귀포 대정읍, 모슬포항에서 조금 떨어진 형제섬 인근에 있는 돼지구이집이다.

예전 TV에서 유명했던 돼지고기집 스타일, 거기서 한 단계 올라간 느낌
예전에 〈1박 2일〉로 유명해졌던 제주 돼지고기집 스타일과 비슷한데, 조금 업그레이드된 버전 같은 느낌이다. 두툼하게 썬 고기를 도마에 담아 내오고, 고기는 직원이 직접 구워 준다는 점에서 그렇다.
오겹살이냐 목살이냐, 백돼지냐 흑돼지냐
고기는 오겹살이나 목살이다. 제주 백돼지로 하느냐 흑돼지로 하느냐에 따라 값이 달라지고, 흑돼지가 5,000원쯤 더 비싼 듯했다. 260g 기준으로 백돼지가 29,000원, 흑돼지가 34,000원이다(2026.10 기준).
사진으로 보면 — 나무 도마 위의 고기
나무 도마 위에 두툼하게 썬 고기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. 왼쪽에는 하얀 비계층이 넓게 붙은 오겹살 덩어리들이 모로 세워져 있고, 오른쪽에는 붉은 살에 하얀 결이 번진 목살 두 덩이가 놓여 있다. 도마 뒤로는 둥근 스테인리스 불판이 보이고, 그 위에 대파 줄기 세 대가 나란히 올라가 있다. 불판 틈새로 붉은 불씨가 비친다. 도마 오른쪽 가장자리에는 주문 영수증이 한 장 놓여 있다.
상차림과 소스 — 멜젓, 고추장 소스, 소금
멜젓과 고추장 스타일 소스, 소금 등으로 다양하게 찍어 먹을 수 있다. 유채꽃 나물 같은 것도 나오는데, 고기와 함께 먹으면 향이 좋고 느끼함을 잡아 줘서 고기가 계속 들어간다.

위에서 내려다본 상은 이렇다. 가운데 불판 양옆으로는 스테인리스 컵 모양의 종지가 하나씩 놓여 있는데, 왼쪽은 짙은 붉은빛 소스, 오른쪽은 갈색 소스다. 위쪽에는 작은 스테인리스 그릇이 여러 개 줄지어 있어서 마늘, 고운 알갱이가 담긴 그릇, 자주빛 액체가 담긴 그릇, 장아찌 같은 짙은 잎 반찬이 보이고, 가운데에는 뽀얀 국물이 담긴 검은 뚝배기가 있다.
고기는 직접 구워 주신다
고기를 일반 부위와 특수 부위로 나누듯 가위로 잘 손질한 뒤, 직원이 직접 구워 준다. 굽는 일은 맡기고 앉아서 먹으면 된다.
위치가 애매해 보이는데도 저녁에는 손님이 가득
위치가 참 애매해 보이는데도 저녁 시간에는 손님이 가득이다.
메뉴 풀이
- 오겹살(ogyeopsal)은 껍질이 붙은 삼겹살로, 껍질과 비계, 살이 여러 겹으로 보이는 부위다
- 목살(moksal)은 돼지 목 쪽 살로, 붉은 살에 하얀 결이 섞여 있다
- 흑돼지(heukdwaeji)는 제주의 재래 흑돼지이고, 백돼지는 일반 돼지를 가리킨다. 이 집은 둘 중에 골라 주문한다
- 멜젓(meoljeot)은 제주식 멸치젓갈로, 고기를 찍어 먹는다
- 주문할 때는 "오겹살 주세요(Ogyeopsal juseyo)"라고 말하면 된다
외국인 방문자께
- 소스가 여러 가지다. 멜젓은 짠 젓갈 소스이고 고추장 스타일 소스는 매콤할 수 있으니, 매운 게 부담스러우면 소금에 찍어 먹으면 된다. 고기 자체는 맵지 않다
이런 분께 어울립니다
- ✅ 제주에서 흑돼지나 백돼지를 직원이 구워 주는 방식으로 먹고 싶은 사람
- ✅ 멜젓·고추장 소스·소금을 번갈아 찍어 먹는 게 좋은 사람
- ✅ 모슬포·송악산·산방산 일정 사이에 저녁이나 점심 한 끼가 필요한 사람
- ⚠️ 정기 휴무일을 아직 알아보지 못했으니,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
가기 전에
- 위치 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형제해안로 296. 모슬포항에서 조금 떨어진 형제섬 인근이다.
- 영업시간 — 매일 12:00~22:00, 브레이크타임 15:00~17:00(2026.10 기준).
- 주차 — 매장 앞에 주차장이 있다(2026.10 기준).
- 이 근처에서 — 형제섬이 보이기 시작할 즈음 산방산이 왼쪽에 있다. 자세한 길은 모슬포항~산방산 해안도로 글에 있다.
- 다른 한 끼 — 모슬포항 바로 앞에서 생선구이로 한 끼 하고 싶다면 제주할망밥상 모슬포점도 같은 권역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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